안녕하세요. 약에 관련된 궁금한 사항이 있어 내과 상담을 받고싶습니다.
저는 경구피임약 마이보라를 장기복용중이구요, 마이보라 복용법에 의하면
복용 후 4시간 이내에 구토나 심한 위장장애가 있으면 한알을 더 먹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경구피임약을 먹고 (경구피임약은 아시겠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합니다)
저녁먹은게 잘못됐는지 약 먹자마자서부터 계속해서 배가 아프고 위장염 증상이 나타났거든요.
속이 뒤집히고 소화가 안되구요. 통증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피임약효가 없을까봐 5시간 이상 꾹 참았다
그 이후에 설사를 심하게 여러번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처방받은 약도 딱 1번 복용하였구요.
1) 스멕타 현탁액
2) 티로파정
3) 레바핀정 100mg
4) 씨프러스정 250mg
5) 포리부틴정 150mg
처방받은 약은 이렇게이며 단 1회 복용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구토나 설사 등 어떤식으로든 경구피임약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지만 않으면
위장이 난리를 치고 소화가 안되더라도 어떻게든 약은 효과를 발휘하는건가요?
일단 몸 안에 있으니까 될 것 같긴 한데... 호르몬이라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네요...
몸 속에서 아무리 소화가 안되고 배가 부글부글 끓어도 일단 몸속에 있으니깐 약이 작용을 했을까요?
아니면... 비록 5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가 없었더라도 몸속에서 위장이 소화흡수를 못시키는 상황에서는
피임약 먹은것도 아무런 소용도 없었을까요...?
그리고 항생제가 포함된 위의 약들을 딱 1번 먹었는데도 피임약효에 영향을 미칠까요?
너무나 불안하여 일이 손에 안잡히고 괴롭습니다.
소중한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구토해서 약을 바로 뱉어내지 않은이상
결국 소화는 되구요, 약은 소화랑 큰상관없이 흡수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